미기총 새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 추대

제23차 정기총회…전 회장 이대우 목사 이임

2022-09-26     문혜성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제23차 정기총회가 지난 9월 6~8일 아틀란타베다니교회에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장석민 목사(빛과사랑교회)가 미기총 제23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표회장 이취임식은 총회 둘째 날 열려 직전 미기총 대표회장 이대우 목사가 이임하고, 제23대 미기총 신임 대표회장으로 장석민 목사가 취임했다. 행사에는 기독교 단체장들과 지역 사회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기총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사진 오른쪽)가 이임하는 이대우 목사(사진 왼쪽)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임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역 간의 교회협의회의 연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1.5세대와 2세가 미기총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사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목사는 이임사에서 “새로운 임원진들의 새로운 사역을 축복하고, 상처받은 자들을 치유하는 미기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미기총 전 회장 전영현 목사의 사회로 열려 한국기독교부흥협회 필라지회장 장두만 목사가 기도하고 애틀랜타사모회의 특송, 신임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가 설교 후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미기총 1대 회장 박희소 목사가 장석민 신임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했으며, 정 목사는 이대우 전 미기총 대표회장에게 공로패를, 남궁전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미기총 남부지역 공동회장 정치현 목사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김형률 회장,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김백규 회장이 축사하고, 언더우드대학교 윤석준 총장과 세계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 정우용 목사가 권면했다.

한편 첫날 열린 개회예배는 미주 각 지역의 교단 및 지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예배는 뉴욕교회협의회 전 회장 이종명 목사의 기도, 미기총 23대 회장 이대우 목사의 설교, 미기총 남부지역 전 공동회장 나성균 목사의 중보기도,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 회장과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장 김상민 목사의 환영사, 세기총 신광수 목사의 축사, 미기총 전 회장 황의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