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1천 선교사 파송’ 박차

 76주년 선교사 파송예배 태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니 차드 우간다 등 7개국 이형국 강기안 이승엽 박관재  피주훈 안수웅 김유신 선교사

2022-06-15     남원준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선교사 7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며 교단의 해외선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길교회는 지난 6월 8일 창립 76주년 기념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이형국·추승주(태국), 강기안·이희옥(아르헨티나), 이승엽·윤은아(A국), 박관재·간혜영(인도네시아), 피주훈·신지은(멕시코), 안수웅·안의숙(차드), 김유신·이경아(우간다) 선교사 등 7가정을 세계선교의 현장으로 파송했다.

개 교회가 한번에 1~2가정을 파송하고 후원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신길교회는 1,000명의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이번에 7가정을 파송하는 헌신을 보였다. 특별히 교회의 핵심비전 중 첫째로 ‘선교, 민족과 세계에 빛을 비추는 교회’를 지향하고자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선교사 파송에 힘을 기울여왔다.    

또 신길교회의 선교사 파송은 청장년, 교회학교 어린이 등 전 세대가 함께 선교에 동참해 세대 연합의 아름다운 본이 되고 있다. 

이날도 이형국·추승주(태국) 선교사는 7·8남전도회가, 이승엽·윤은아(A국) 선교사는 심보선 서순애 이종란 안종임 권사, 류시임 집사가, 피주훈·신지은(멕시코) 선교사는 (주)월드산업(대표 정기춘 장로) 장경수·주영희 외 직원일동이, 김유신·이경아(우간다) 선교사는 송기정 장로, 강정이 권사 등 성도 6명이, 강기안·이희옥(아르헨티나) 선교사는 신길 영아부 일동이, 박관재·간혜영(인도네시아) 선교사는 박성철 원로장로의 손주 4명이, 안수웅·안의숙(차드) 선교사는 정곤양 안수집사와 서명희 권사가 각각 후원약정서 및 정착금을 전달했다.

파송예배는 각 선교지 깃발을 든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되어 해외선교위 부위원장 이현철 장로의 기도, 해외선교위 회계 이동렬 집사의 성경봉독, 서울중앙지방회장 이용수 목사의 설교,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축사, 해외선교위원장 박정빈 장로의 선교사 소개, 선교지 보고 및 비전나눔 등이 진행됐다.

파송 받는 각 선교사들은 선교현장 및 사역을 소개하고 사역의 열매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일부 지역은 선교지 사정으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고 줌(ZOOM) 화면으로 인사했다.  

이날 이기용 목사는 파송선교사 가정을 위해 간절히 안수기도를 드렸으며 참석한 성도들도 두 손을 들고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선교, 성령의 보내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용수 목사는 “선교는 성령이 하시는 일이고 선교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교회”라며 “기도하는 교회,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