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1천 선교사 파송’ 박차
76주년 선교사 파송예배 태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니 차드 우간다 등 7개국 이형국 강기안 이승엽 박관재 피주훈 안수웅 김유신 선교사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선교사 7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며 교단의 해외선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길교회는 지난 6월 8일 창립 76주년 기념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이형국·추승주(태국), 강기안·이희옥(아르헨티나), 이승엽·윤은아(A국), 박관재·간혜영(인도네시아), 피주훈·신지은(멕시코), 안수웅·안의숙(차드), 김유신·이경아(우간다) 선교사 등 7가정을 세계선교의 현장으로 파송했다.
개 교회가 한번에 1~2가정을 파송하고 후원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신길교회는 1,000명의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이번에 7가정을 파송하는 헌신을 보였다. 특별히 교회의 핵심비전 중 첫째로 ‘선교, 민족과 세계에 빛을 비추는 교회’를 지향하고자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선교사 파송에 힘을 기울여왔다.
또 신길교회의 선교사 파송은 청장년, 교회학교 어린이 등 전 세대가 함께 선교에 동참해 세대 연합의 아름다운 본이 되고 있다.
이날도 이형국·추승주(태국) 선교사는 7·8남전도회가, 이승엽·윤은아(A국) 선교사는 심보선 서순애 이종란 안종임 권사, 류시임 집사가, 피주훈·신지은(멕시코) 선교사는 (주)월드산업(대표 정기춘 장로) 장경수·주영희 외 직원일동이, 김유신·이경아(우간다) 선교사는 송기정 장로, 강정이 권사 등 성도 6명이, 강기안·이희옥(아르헨티나) 선교사는 신길 영아부 일동이, 박관재·간혜영(인도네시아) 선교사는 박성철 원로장로의 손주 4명이, 안수웅·안의숙(차드) 선교사는 정곤양 안수집사와 서명희 권사가 각각 후원약정서 및 정착금을 전달했다.
파송예배는 각 선교지 깃발을 든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되어 해외선교위 부위원장 이현철 장로의 기도, 해외선교위 회계 이동렬 집사의 성경봉독, 서울중앙지방회장 이용수 목사의 설교,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축사, 해외선교위원장 박정빈 장로의 선교사 소개, 선교지 보고 및 비전나눔 등이 진행됐다.
파송 받는 각 선교사들은 선교현장 및 사역을 소개하고 사역의 열매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일부 지역은 선교지 사정으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고 줌(ZOOM) 화면으로 인사했다.
이날 이기용 목사는 파송선교사 가정을 위해 간절히 안수기도를 드렸으며 참석한 성도들도 두 손을 들고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선교, 성령의 보내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용수 목사는 “선교는 성령이 하시는 일이고 선교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교회”라며 “기도하는 교회,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