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호교회 선교사 2가정 파송

백영모 선교사 두 번째 2후원 파송 유선정 선교사도 3후원 지원 약정

2022-03-30     문혜성 기자

충청지방 아산천호교회(김주섭 목사)가 지난 3월 27일 필리핀과 태국에 해외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날 주일 낮예배 시간에 간소하게 치러진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백영모 선교사 가정을 필리핀으로, 유선정 선교사 가정은 태국으로 파송했다. 

김주섭 목사는 주일 예배를 겸한 선교사 파송 예배에서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 일’ 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어 파송 예식이 거행됐다. 

파송식은 김주섭 목사의 인도로 선교사 소개, 선교사 서약 후 유재호 김현수 조덕만 한남석 장로가 등단해 파송 안수 기도를 드렸으며, 선교위원장 서용원 안수집사가 교회를 대표해 선교사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청년회와 여전도회에서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파송받은 선교사들이 준비한 필리핀과 태국 선교지의 특성과 선교 사역을 소개하는 영상을 온 교우가 함께 시청했다. 교회에서도 파송받는 선교사들을 축복하는 성도들의 인사를 영상으로 상영했다. 

이날 파송받은 유선정 선교사는 “22년 동안 태국에서 사역했는데, 17년 전에 파송 예배를 드린 이후 파송해 주는 교회가 없어 오늘에서야 다시 파송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인사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앞으로도 태국의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년에 이어 아산천호교회에서 두 번째 파송받은 백영모 선교사는 “어려운 시련의 시간에 함께 기도해준 아산천호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중보기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을 염려하는 많은 분들이 소식을 주셨는데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필리핀 땅에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집중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아산천호교회는 이번에 파송한 필리핀과 태국 선교사 외에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대만, 방글라데시, 멕시코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