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청년부 ‘랜선 선교’ 눈길

코로나 속 ‘비긴 어게인 프로젝트’  인도, 미얀마, 탄자니아, 일본 등  국내 전원교회와 미자립교회도 도와

2021-06-29     문혜성 기자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스프링 청년부(담당 신건 목사)가 색다른 ‘랜선 선교 활동’으로 색다른 여름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

스프링 청년부는 코로나19로 선교사역에 큰 어려움이 있는 이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지 않고 직접 활동에 나선다. 온라인 해외선교 사역을 준비한 것이다. (2021 비긴어게인 프로젝트 | 신촌성결교회 청년부 (modoo.at))

신촌교회 청년들의 올여름 해외선교는 7월 첫주 부터 4주 동안 5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신촌교회 청년부는 매년 6개국에 많은 청년들(2019년 기준: 200여 명)을 파송해 나라마다 7일 혹은 열흘간 교육과 전도, 봉사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오프라인 해외 및 국내 단기선교 대신 온라인 해외선교사역을 처음 시작해 랜선 기도모임과 후원, 온라인 사진전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온라인 해외선교 2년차로 미얀마, 인도, 일본, 탄자니아. 4개 나라를 대상으로 7월 한달간 나라별로 온라인 사역을 진행한다. 인도사역은 7월 3~24일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하며 온라인 랜선기도회와 힌디어 찬양 영상제작 및 발송, 인도사역 격려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얀마 사역은 7월 4~25일 매 주일 저녁 8시에 진행하고, 일본 사역은 7월 3~24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탄자니아 사역은 7월 10~31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모든 선교 참가자들에게는 10만원 씩 참가비를 받는데 이는 현지의 필요한 물품과 재정후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선교도 계획하고 있다. 2006년부터 꾸준히 해온 충주 전원교회(한석봉 목사) 농촌선교 사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7월 31일 토요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치기 봉사활동과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심방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찾고 필요를 채워주는 사역도 있다. 7월 10~24일 미자립교회를 위한 온라인 모임을 진행하고, 다양한 물품을 담은 심방키트를 제작해 10개 미자립교회를 돕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 사역 담당 신건 목사는 “단기선교는 청년부의 귀한 가치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선하고 영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함께 단기선교 사역에 동참하면 실제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경험할 뿐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믿음이 회복되고 삶이 변화하는 체험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