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미 권사, 환갑기념 작곡 발표회
“60년 세월 함께하신 주님 찬양”
이현미 권사
(사)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이사장 정웅 장로) 산하 MAY(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이현미 권사의 작곡 발표회가 지난 5월 21일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작곡 발표회는 이 권사가 작곡한 곡 중 ‘산’ ‘숲’ ‘별’ ‘바람’ ‘은혜’ ‘가정’ ‘축복’ ‘감사’ 등 8가지 테마를 주제로 연주가 진행됐다.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이현미의 환갑을 기념해 열린 발표회에서 이 권사가 중학교 시절 작곡한 ‘청실홍실 수 놓고’, 1980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입학을 감사하며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나운영의 시편 23편’, 1981년 제1회 MBC 대학가곡제 수상곡인 ‘산이 날 에워싸고’ 등 이 연주되었으며 다윗과 같이 인내의 과정을 거쳐 참 믿음의 소유자가 된 세계적인 테너 정태성을 위해 작곡한 ‘다윗의 노래’와 올해 1월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며 작곡한 ‘제주이야기’등 최근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초연됐다.
출연진들도 작곡가 이현미의 대학동창인 피아니스트 문현옥(전남대 음대 교수)를 비롯해 이 권사의 40년 음악 인생 동안 함께했던 피아니스트 윤정현, 노지영, 소프라노 유정, 알토 백선관, 테너 정태성, MAY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신예은, 김희정, 김주희, 임솔 등이 협연했다.
이현미 권사는 우리교단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고 이만신 목사의 딸이다.
이 권사는 발표회에서 “이번 작곡 발표회의 주제곡인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곡을 작곡하며 저의 60년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모든 것이 주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현미 권사는 주일학교 성가대 지휘를 시작으로 주일 대예배 찬양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40여 년 동안 크리스천 지휘자의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휘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명 지휘자에게 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