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선교회 30주년 기념 대회
베트남에 윤겨울 선교사 파송 세계 12개국 선교사 파송 후원
아주선교회(회장 임재성 목사)는 지난 4월 25일 창립 30주년 기념대회와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다짐했다.
1990년 2월 아시아주 선교를 목표로 설립된 아주선교회는 초창기 대만 선교를 중점적으로 펼쳤으나 현재는 세계 12개국에 선교사를 파송, 후원하고 있다. 몇몇 교회에서 시작되었던 회원교회도 23개에 이르렀다.
20주년 대회는 대만교회와 함께 대만에서 거창하게 열렸으나 30주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늦춰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회장 임재성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바뀌었다”며 “새로운 시대 전략적인 선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선교사역보고와 파송선교사 인사, 사역의 비전이 선포되었다.
임재성 목사는 “앞으로도 역사를 계속 써 가면서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선교센터도 세우고 교회도 계속 세우려고 한다. 무엇보다 신학교육을 통해 현지 목회자와 신학교수를 길러내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비전을 선언했다. 또 “후원교회도 확대하고, 뜻있는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역보고에서는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우루과이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8개국 11명의 선교사를 파송·후원하고 있는 것이 보고되었다. 또 각 국 선교사들이 영상으로 현재 선교 상황을 보고하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아주선교회는 지난 30년간 해외 선교지 방문 연합수련회와 집회 인도, 노방 전도, 현지 신학교 지원과 강의, 목회자 세미나 등 현지인 목회자 양성 후원, 전도용 자건거와 오토바이 기증의 사역을 벌였다.
특히 현지 다음세대를 양육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회 개최,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쳤다.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윤겨울 김봄 선교사 가정을 베트남으로 파송했다.
선교비 후원금도 전달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약속했다. 윤 선교사는 “30년 전통의 아주선교회에서 파송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복음전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