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 곽웅기 장로(온양교회)

“신앙회복과 미래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 국내외 선교사업 수행 해외에도 교회개척 비전

2021-04-28     남원준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여러 신앙의 선배들이 일구어놓은 남전도회가 더욱 발전하고 선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5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곽웅기 장로(온양교회 · 사진)는 “백신이 나왔어도 여전히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난 회기에도 코로나를 잘 헤쳐나온 것처럼 임원들이 하나 되어 성실히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55회기 역점과제의 표어를 ‘회복하고 전진하는 남전도회’로 정한 곽 장로는 코로나로 인해 무너지고 흐트러진 신앙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먼저 신앙적인 부분에서 예배와 기도생활에 소홀했던 것을 회개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지 못한 것, 범사에 감사하지 못했던 것 등을 회개하는 남전도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믿음으로 전진하기 위해 착한 행실을 통해 삶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와 사회 안에서 화목케 하는 남전도회가 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선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교회 지원과 유학생선교를 위한 글로벌비전센터 지원, 해외선교지 개척 및 지원에 나설 뜻도 밝혔다.

특히 지난 53회기에 남전련이 지원한 미얀마 모비교회가 건축을 완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봉헌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어 코로나가 종식되는 대로 봉헌예배를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해외에 개척교회를 설립하여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고 복음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55회기 중 진행하는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 전국대회(수련회) 등은 코로나 추이를 살펴 가장 적절한 개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교단 선교를 위한 역점사업인 교단 캘린더 공동제작 사업은 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각 지역협의회와 지련, 지교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문서선교,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교계연합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총회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곽웅기 장로는 충서중앙지방 남전도회장, 충청지방 장로회장, 충청지방 부회장, 총회 청소년부 소위원, 총회 역사편찬위원, 아산시 장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 임원, 충청지역 장로협의회 회장, 총회 재판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