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267호)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니라

2021-03-24     김용모 목사(고성 삼봉교회)

지금 코로나의 상황에서 우리는 “코로나에 승리합시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서로 만날 때마다 “승리합시다”라는 인사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통합왕이 되어서 여러 전쟁에서 이긴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다윗의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14절)우리들도 다윗의 승리의 비결을 알아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이긴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소바왕 하닷에셀을 이기고 마명 1700명과 보병 2만 명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병거 100대의 말만 남기고 나머지 말은 발의 힘줄을 끊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왕은 말을 많이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병거 100대의 말만 남겼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풍성하게 드림이 이기는 비결

두 번째는 다윗이 전쟁에서 얻은 노략물을 하나님께 풍성하게 드렸습니다. 다윗도 더 가지려는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진심으로 풍성하게 드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에 대해 청지기로써 하나님께 풍성하게 드리면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정의와 공의를 행함이 이기는 비결

세 번째는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했다고 합니다.(15절)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이기는 비결이라고 하니 우리가 대통령도 아니고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삶의 여러 부분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요즈음 국민들의 분노를 사는 주택문제나 부동산의 문제를 살펴보세요. 우리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부동산으로 재테크한다면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더 배웠다고 더 높은 지위에 있다고 더 가졌다고 갑질을 한다면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정말 어려운 성도들을 챙기지 않는다면 공의와 정의가 행해지고 있는지요?

오늘 교단에서 총회대의원이나 임원으로서 지방회에서 임원이 되어서, 더 어려운 교회들을 섬기지 않는다면 또한 교회 안에서 고아와 과부 같은 형제, 자매를 챙기지 않으면 우리도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인이 아니라도 맡겨진 사명의 자리에서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형제, 자매들을 찾아서 섬긴다면 그것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행하여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승리를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