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첫 온라인 선교포럼 열어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미주 해선위, 선교사 케어 시행도

2020-11-02     문혜성 기자

 

미주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허정기 목사)가 지난 10월 29일 온라인 ‘2020 선교포럼’을 열고 코로나 시대 어떻게 선교방향을 설정해야 할지 방안을 모색했다. 

‘겸손과 섬김으로 이루는 동역’이라는 주제로 열린 선교포럼에는 미주총회 임원과 선교 후원교회 담임목사, 파송선교사 등 약 60여 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총회장 김동욱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에 더욱 힘쓰자”는 말씀을 선포했다. 해선위원장 허정기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수고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돕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주 파송 선교사들 자신과 사역을 소개하며 후원자들과 교제를 나누었다. 

이어진 오전 강의에서는 황의정 목사(둘로스선교교회)가 ‘선교사와 해선위와 후원교회의 동역”이라는 주제로, 오후 강의는 서울신대 최형근 교수가 ‘선교적 교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선교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재정리하고, 새로운 선교적 패러다임을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럼에 참여한 한 선교사는 “코로나 시대에 선교가 위축되고 있는 오늘 이 시대에, 온라인을 통해 선교사를 케어하고, 선교사간의 소통을 이끌어 냈고, 성결교회 선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의 후에는 교제의 시간을 통해 비록 온라인이지만 참석자들 모두 마음을 터놓고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 미주성결교회 해외선교원회는 매월 정기 임원회의를 열어 선교지의 소식을 나누고 정책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