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과 전도사 관계성 연구
서울신포럼서, 박영준 박사 학위논문 발제
2012-03-07 황승영 기자
이날 발제에서 박 박사는 “지혜시편은 지혜문학의 한 구성요소이나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현재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구약성경의 지혜는 오랜시간에 걸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신학적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박 박사는 이스라엘의 지혜, 즉 시편 49편과 전도서를 편집사적으로 분석해 신학적 발전 단계를 밝혔다.
박 박사에 따르면 시편 49편이 세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지며 두 번의 발전단계를 거쳤고, 원형태는 탄원시이며 후에 지혜적 요소와 15절에 종말론적인 요소가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스라엘 지혜의 마지막 단계인 전도서에서 이스라엘 지혜의 종합적인 이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시편 49편과 전도서를 분석, 비교했다. 박 박사는 사람사이의 평준화, 사람과 짐승사이의 평준화, 재물/지혜의 허무함, 제의 비평, 종말론적 기대를 비교 틀로 삼았다.
또한 장용재 박사도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인 ‘기도와 섭리, 모순인가 조화인가’ 막스모스와 세네마, 그리고 ‘오리게네스의 기도이해를 중심으로’ 라는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