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나서자
팻머스 선교회·CBS 등, 좋은 방송 보기 등 캠페인
매년 미디어금식 운동을 펼쳐온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가 올해는 미디어 회복캠페인에 나섰다.
스마트폰 등 다양한 미디어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연히 미디어를 금식하는 차원을 넘어서 좋은 미디어를 골라서 습득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특히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한창 모방이 쉬운 젊은 세대들에게서 비기독교적이고, 폭력적이며, 선정적인 미디어를 분리하고, 기독교 신앙에 도움이 되는 미디어, 예수님을 묵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미디어를 보도록 가르치자고 강조하고 있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이번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위해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먹기’ 등 두 가지 실천 행동을 제안했다. ‘미디어 금식’은 팻머스문화선교회가 기존에 추진했던 세상 미디어를 보거나 사용하지 않는 금식을 가리킨다. TV, 영화, 컴퓨터, 스마트폰, 신문, 잡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영적인 시간으로 전환하여 사용하자는 것이다. 특히 예수님의 고난을 좀 더 깊게 묵상하는 특별한 고난 주간을 보낼 것을 제안한다.
‘미디어 가려먹기’는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4월 18일에 기독교 채널에서 방송되는 ‘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캠페인’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다. 특별 방송은 CBS기독교방송와 CGN에서 동시 방영된다. 이번 방송은 미디어 회복을 통한 예수님의 고난 동참, 추천위원들의 인사말, 아이들의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방송시간은 저녁 9시 10분부터 50분간. 이밖에도 팻머스문화선교회는 4복음서와 경건서적 읽기 등을 미디어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추천했다.
팻머스문화선교회 선량욱 대표는 “그동안 미디어금식을 통해서 청소년과 부모와의 대화가 회복되고, 가족 간의 오해와 앙금이 없어지고 서로를 사랑하게 됐다는 청소년들의 간증이 많이 있었다”며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더 깊이 알고 묵상해야하는 고난주간에 크리스천 미디어와 함께 미디어 금식과 회복운동을 펼치며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