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인터넷중독 치유 지원

사단법인 인터넷꿈희망터 개소식

2011-04-01     남원준 기자

 

 

오륜교회(김은호 목사)가 인터넷 중독 치유센터인 ‘인터넷꿈희망터(IDOS)’를 설립하고 지난 3월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오륜교회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가 인터넷 중독이라는 인식을 갖고 교회가 이들의 치유를 돕자는 취지에서 IDOS를 설립했다.

오륜교회는 인터넷치유센터의 공간을 무상 대여하고 재정적인 후원을 하지만, IDOS는 교회와는 독립적으로 서울시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IDOS는 강동구 성내동 오륜커뮤니티센터 내 위치해 있으며 면접실, 상담실, 심리 평가실, 모래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음악치료실, 스트레스 이완치료실 등을 구비했다.

IDOS는 현재 인터넷중독치유전문가인 이형초 센터장을 비롯, 임상심리, 상담심리, 미술치료, 음악치료, 모래놀이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IDOS에서는 각종 유해한 미디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예방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고 인터넷의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중독평가와 심리상담, 예술치료 등 통합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에서 아버지 학교, 부부대화 훈련, 부모 교육 등을 실시한다.

IDOS측은 치유센터를 찾는 내담자들의 형편을 고려해 일반인의 경우, 시중의 유사기관보다 낮은 비용으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최소한의 후원금을 받으며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