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8138명 장기기증에 동참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우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 직원 8138명이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 사상 가장 많은 등록자를 기록해 주목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은 지난 1월 12일 한국전력공사, 전국전력노동조합이 함께한 ‘KEPCO와 함께하는 한빛나눔 각막기증 캠페인’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전 전체 임직원 8138여명이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해 국내 단일단체로 최대 기증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해 10월 19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에서 시작된 이번 ‘한빛 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은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2만여 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245개 사업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전체 직원의 42.2%에 달하는 직원들이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했다.

장기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한국전력에 큰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한국전력 직원들의 각막기증운동 참여가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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