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조정, 진도 2개교회 통합 결정
이날 지방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대의원 95명 중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무가 진행되었으며 원로장로 추대와 장로시취 등 20여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선거는 최경훈 목사 등 모든 임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송윤기 목사의 교단 총무 입후보 추천이 통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날 전도부 보고를 통해 지방회는 이전한 3개 교회의 감찰 변경과 함께 여수순천지역과 나주지역의 소속 감찰을 변경한 내용을 보고하여 통과되었으며 사실상 입학생이 없어 운영이 중단된 광주신학원은 재정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하되 조직은 유지키로 했다.
지방회에서는 진도산월교회와 진도만나교회의 합동청원이 상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산월교회와 만나교회는 같은 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해 가깝고 산월교회는 현재 목회자가 공석이고 사실상 폐쇄 상태란 점이 고려됐다. 지방회는 감찰을 거쳐 상정된 이번 교회 통합안을 큰 논란 없이 허락했다.
조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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