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조정, 진도 2개교회 통합 결정

광주지방회는 지난 2월 1일 영암도포교회에서 제44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신임 지방회장에 최경훈 목사(영암도포교회)를 선임하였으며 교단 총무 후보로 송윤기 목사(광주 베드로교회)를 추천했다.

이날 지방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대의원 95명 중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무가 진행되었으며 원로장로 추대와 장로시취 등 20여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선거는 최경훈 목사 등 모든 임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송윤기 목사의 교단 총무 입후보 추천이 통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날 전도부 보고를 통해 지방회는 이전한 3개 교회의 감찰 변경과 함께 여수순천지역과 나주지역의 소속 감찰을 변경한 내용을 보고하여 통과되었으며 사실상 입학생이 없어 운영이 중단된 광주신학원은 재정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하되 조직은 유지키로 했다.

지방회에서는 진도산월교회와 진도만나교회의 합동청원이 상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산월교회와 만나교회는 같은 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해 가깝고 산월교회는 현재 목회자가 공석이고 사실상 폐쇄 상태란 점이 고려됐다. 지방회는 감찰을 거쳐 상정된 이번 교회 통합안을 큰 논란 없이 허락했다.

지방회장/최경훈 목사(영암도포), 부회장/김상국 목사(내마음의), 김중근 장로(강진옥토), 서기/안태은 목사(동광양), 부서기/김형근 목사(해남내사), 회계/김용호 장로(광주제일), 부회계/이윤규 장로(영암도포).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