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앤드류 영 전 유엔 대사, 회장 애틀랜타한인연합교회 정인수 목사

▲ AID 창립식에서 한국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사진 왼쪽)과 애틀란타 기아대책 앤드류 영 신임 이사장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미국 애틀랜타에 애틀랜타 기아대책 ‘AID’(Action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창립을 지원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2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230여명의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모인 가운데 애틀랜타 기아대책 ‘AID’(Action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창립 총회가 열려, 이사장에 마틴루터킹 특별보좌관, 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 최초 흑인 유엔 대사, 애틀랜타 시장 등을 역임한 앤드류 영씨가, 회장에 애틀랜타 한인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를 선임됐으며, 20여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창립식에는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 국제기아대책연대 구득수 사무총장, PGM 선교회 국제대표 필라델피아 안디옥교회 담임 호성기 목사, 탤런트 권오중씨가 참석했다. 특히 권오중씨는 행사에서 기아대책 해외아동결연 사업장 방문 소감을 전했다.

AID 창립은 앤드류 영 전 대사의 특별보좌관인 윤승구 박사와 정인수 목사, 정정섭 회장의 협력으로 애틀랜타의 한인사회와 함께 지구촌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미국에서 21세기 선교를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해외에 창립 지원된 기아대책은 이번까지 17번째로, 지부 개념이 아닌 ‘파트너십’으로 긴급구호 지원, 공중보건 개선, 리더십 양성 등을 주요 목표로 미국 50개주와 중국 31개 성에 기아대책 운동인 떡과 복음의 사역을 실현하며 현지에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은 "이번 창립은 서방국에서 한국에 지부를 세우는 것이 아닌, 한국이 서방국과 협력해 제 3세계에 대한 지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AID 는 한국인과 미국인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NGO 리더십 모델이 되어 미국내 미국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인 사회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앤드류 영 신임 이사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AID의 창립 목적은 세계복음화이다. 예수께서 네가 나의 영 안에 거하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다”라며 “떡과 복음으로 육적 영적 굶주림을 종식하기 위해 설립되는 AID의 첫 걸음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1971년 설립되어 세계 기아현황을 알리고,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는 국제구호단체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협의지위자격으로 등록되어 북한을 비롯한 세계 74개 국가에서 941명의 기아봉사단이 각종 개발사업과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는 1989년 설립되어 국내 247개 지역회와 267개 운영시설에서 사업을 펴고 있다.

▲애틀란타 기아대책 신임 이사장 앤드류 영(사진 왼쪽)과 탤런트 권오중 집사, 신임 회장 정인수 목사(애틀란타한인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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