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네번째 애니메이션 만들어

영상세대를 위한 4번째 기독교교육용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임성빈 교수·이하 문선연)은 지난 4월 1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2008 교육영화 ‘샤랄라 놀이터’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예장통합총회교육자원부, 소망교회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다. 교회학교 현장에서 영상세대에 걸 맞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다. 이를 위해 문선연 등은 매년 새로운 교육 주제에 맞춰, 감독선정, 시나리오 작업, 제작비 모금 등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하나님 나라와 다음세대 부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애니메이션 ‘샤랄라 놀이터’를 제작했다.

‘샤랄라 놀이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한 김이영 감독의 작품이다. 7살 현지, 예나, 주완이와 그 가족들이 놀이터에서 먹구름 괴물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그림과 대사가 많지 않은 삽화형식의 애니메이션이라 영유아에게도 어렵지 않은 장점이 있다.

김이영 감독은 “작품 안의 놀이터는 교회를 상징하며, 놀이터를 먹구름 괴물에게서 지켜내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작품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영화는 앞으로 각종 기독교교육 지도자 세미나와 강습회 등을 통해 문화선교 도구로 사용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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