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보이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이 오는 4월 21일부터 새롭게 단장한다. 음악 전문성 강화와 영상시대에 발맞춘 프로그램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8 봄 개편을 단행한다.

극동방송의 이번 프로그램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이는 라디오다.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표방해온 극동방송은 영상시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 라디오와 영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요일별로 생방송 프로그램의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민상웅 장로가 만난사람’,‘찬양이 있는 곳에’를 라디오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한 주간 교계의 주요뉴스를 영상으로 담아 보도하는 주간 영상뉴스를 방송한다.

또한 신세대 가야금 연주가 이슬기 씨가 진행하는 ‘프레이즈인 국악’을 독립 편성했다. 그동안 볼 수 없던 국악 전문 찬양이라는 특징을 가진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새찬송가를 배우는 ‘찬송교실’, 워십전문 프로그램 ‘워십투게더’, 7080 가스펠을 소개하는 ‘7080가스펠’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했다.

아울러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우리는 주의 어린이’는 초·중등생을 위한 영어코너를 새로 편성해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주부대상 프로그램 ‘사랑의 뜰안’에는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씨가 매주 고정출연해 마음을 울리는 묵상의 시간을 나눈다.

이외에도 극동방송이 추구하는 북방전도를 위해 대북전문선교 프로그램인 ‘복음의 메아리’를 새벽시간에 편성하고, 라디오를 이용해 남북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또한 남북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남과북이 하나되어’는 진행자를 박상봉 소장(독일통일정보연구소)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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