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운동 40년 공헌 인정받아

생명나눔운동 4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본부장 박진탁 목사가 10월  21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제 1회 생명보험 의인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 의인상'은 생명존중정신을 장기‧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이 상을 제정하고 40년간 생명나눔 운동에 앞장서온 박진탁 목사를  제1회 생명보험 의인상을 선정했다.

박 목사는 매혈과 장기매매가 성행하던 1969년 헌혈 문화를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고자 전국적인 ‘피주기(헌혈)운동’을 펼치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명나눔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1991년 국내에서 최초로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함으로 장기기증운동이 국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본부장이자 설립자이기도 한 박 목사의 헌신은 현재 장기본부를 47만여명의 장기기증등록자 모집, 생존시 신장기증사업도 893건을 진행하는 최고의 생명나눔 단체로 부상시켰다. 올해로 73세가 된 박 목사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기부전 환우들을 돕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뛰고 있다.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운동을 시작하여 고통 받는 환우에게 생명을 나눠 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며 “이 상을 준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해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목사는 상금은 모교인 한신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02)36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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