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인천시 남동구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인천제일교회에서 개소식을 갖고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우리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직업교육 서비스 등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개소한 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FAN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센터장 전철한 목사)가 2011년까지 3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외국인 이주자 등 다문화 가족이 문화적 충돌이나 사회적 차별 없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다문화가족 등록 및 서비스 관리스시템 구축, 직업 훈련과 취업 알선 육아 일시 보호 등의 사업을 주로 벌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센터장 전철한 목사와 장길선 목사(인천제일교회)를 비롯해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 남동구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태진 구청장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정체성으로 인한 혼란이 없이 우리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전철한 목사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 등 한국 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는 남동구에 거주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이주민들이 각국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한편, 남동구에는 1249명의 결혼이민자(2008. 5. 1일 행정안전부 자료)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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