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9월 11일 밤길걷기대회
서울시청 앞 광장서 오후 7시 시작

온 가족이 밤나들이를 통해 생명사랑과 자살예방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오는 9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09 생명사랑 밤길걷기, 해질녁서 동틀때까지’라는 제목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밤길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이며, 44분에 1명씩, 매년 1만2174명, 하루 33명이 자살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생명존중 의식 심기에 나서자는 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밤길걷기대회는 예수사랑 실천을 통해 생명존중 의식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는 것이다.

코스는 시청에서 시작해 남산, 청계천을 거쳐 서울숲에서 시청(5km, 9.10km, 33km)으로 돌아오는 총 33Km를 걷는 행사다. 걷기코스는 하루 33명이 자살하는 현실 속에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 생명존중운동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행사로 모금된 자살예방기금은 자살의 위기 속에 있는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11일 금요일 저녁부터 12일 아침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또 걷기 외에도 입관체험, 라이프메시지, 메시지버튼, 소망의 빛, 생명체험관, 새드스톤 등 죽음체험 및 생명사랑, 존중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가족 혹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밤길을 걸으며 자신과 타인의 삶의 소중함과 생명의 역동성을 느끼도록 하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밤길걷기대회는 가족이나 친구단위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약 1만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미리 신청할 경우 티셔츠 색상 및 사이즈를 맞춰 택배로 발송해 준다.

한편,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9월 11일 대전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서울과 동시에 진행되며, 대구지역은 9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월드컵경기장 앞 공터에서 밤길걷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02)745-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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