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캠페인 펼쳐

아파도 병원치료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앞장서서 보호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서울YWCA(회장 이연배)는 8월 11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중ㆍ고등학생들과 함께 ‘이주아동 권리보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전날 미리 모여 이주아동 권리보호 OX 퀴즈, 이주아동 인권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한마디 쓰기, UN아동권리협약 베스트 주요항목 투표, 이주아동 특별법 안내 코너 등 직접 만든 부스를 설치하고, 이주아동의 실태와 이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20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하였고, 받은 서명은 이주아동 권리보장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교회마다 해외단기선교와 함께 이미 우리사회에 들어와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선교, 이들을 위한 섬김과 돌봄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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