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성도 참여로 2차 성결타운 건축.. 인도성결교회 50주년 기념교회도

▲ 신촌교회의 후원으로 인도 쓰나미 피해 지역에 제2차 성결타운 50채가 건축되었다.

본 교단이 펼쳐온 인도 쓰나미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이 교단적 관심과 신촌교회의 후원으로 2차에 걸친 100여 채 건축이 완료됐다. 이번 건축은 2005년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 주민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2007년 1월 50여 채 건축에 이어 이번에 50여 채가 다시 건축되어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본 교단(총회장 권석원 목사)과 신촌교회(이정익 목사)는 지난 6월 17일 인도 첸나이 남쪽에 위치한 쓰나미 피해지역에 집 50채를 건축하고 봉헌식을 가졌다.

이번 봉헌은 지난 2007년 교단 차원에서 진행된 50채 건축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총회장이었던 이정익 목사가 300가정이 입주만 대기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50여 채 추가 건축을 작정하면서 시작됐다. 이정익 목사는 “50여 채로는 피해 주민들을 돕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추가로 50여 채를 지을 뜻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2차 성결타운 50채 건축은 인도성결교회가 주 정부와 협의해 기존 1차 성결타운 옆 대지를 확보한 후 건축에 착공, 본 교단 총회본부와 현지 파송 선교사를 통해 지원이 이뤄져 이번에 봉헌하게 된 것이다. 현재 주 정부 차원에서 인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입주민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봉헌식에는 교단 총회장 권석원 목사와 이정익 목사, 인도 지역 본 교단 파송 선교사, 인도성결교회 에즈라 총회장과 지방 목회자와 성도들, 1차 성결타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결타운을 둘러보는 순서와 테이프 커팅, 기념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정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성결교회와 신촌교회 성도들을 사용하셔서 인도에 있는 쓰나미 피해 주민들에게 사랑의 집을 건축케 한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쓰나미의 아픈 기억을 잊고 새집에서 살면서 소망을 회복하여 달라”고 부탁했다. 총회장 권석원 목사 또한 “성결가족들의 관심이 이곳에 있음을 기억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몸을 위한 육신의 집과 함께 영혼이 거하는 집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신촌교회는 성결타운과 함께 인도성결교회 50주년 기념예배당 봉헌에도 적극 지원했다. 인도성결교회 50주년 기념예배당은 본 교단과 신촌교회, 국제오엠에스선교회가 협력해 지상 3층으로 신축하였으며 성결타운 봉헌에 앞서 6월 16일 봉헌식을 가졌다. 기념예배당은 인도 남부지역 중심지인 첸나이 시내에 건축되었으며 앞으로 인도성결교회 부흥을 선도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이날 예배는 총회장 권석원 목사가 설교, 이정익 목사가 축사하였으며 인도성결교회 에즈라 감독이 축도했다. 권석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곳에 한국 성도들의 관심 으로 인도성결교회의 50주년을 기념하는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셨다”고 말하고 “예배와 기도 등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육하고 선교하며 전도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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