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정신 계승 기원 ... 순교기념관 건립지원 동참도 다짐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완 목사)는 지난 6월 21일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문준경 전도사 순교신앙 계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중앙지방 목회자, 성도 등이 참여했으며 문 전도사의 거룩한 순교신앙을 본받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자랑스런 성결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한기채 목사의 집례로 공동기도, 역사편찬위원 이환호 장로의 대표기도, 추진본부장 송윤기 목사의 설교, 동영상 시청,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의 순교기념관 건립 사업 및 비전소개, 합심기도, 여성공동추진위원장 전성원 장로의 봉헌기도,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문을 통해 복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바쳤던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계승하고 혼탁한 세상 가운데 담대한 믿음을 갖게해달라고 기도했다.

‘성결교회, 민족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한 송윤기 목사는 “지난 120여 년 간 한국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희생과 사랑, 섬김의 본을 보여왔던 한국교회의 역사 가운데 한국인이 세운 성결교회가 위대한 공을 세워왔다”며 “이러한 자랑스런 성결교회로 세워진 것은 바로 문 전도사의 순교신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라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설교 후 30분간 문 전도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남도의 백합화’를 시청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는 문 전도사의 제자였던 이만신, 김준곤, 정태기 목사의 회고, 증도 마을주민들의 생생한 증언들과 함께 문 전도사의 삶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합심기도의 순서에서는 ‘문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본받아 교단이 새롭게 되고 순교신앙을 기리는 순교기념관이 아름답게 건립되게 해달라’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순교신앙 계승대회는 오는 6월 28일 세한교회, 7월 5일 부산 수정동교회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며 성도들의 모금동참과 기도를 요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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