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초등학교 동화작가와의 만남
‘청국장 파티’ 구연…‘꿈과 희망 심어
아동문학가가 김수영 권사(인천제일교회)는 흥천초등학교에서 동화구연으로 코로나로 치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김 작가는 지난 7월 29일과 8월 5일 흥천초등학교 글빛마루 도서관에서 ‘동화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자신의 동화 ‘청국장파티’을 어린이에게 들려주었다. 학년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 작가는 ‘청국장 파티’를 직접 구연하면서 전통음식에 좋은 점과 면역력 키우는 건강한 음식에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 그는 어린이들의 꿈을 물어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조언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강연한 김 작가는 어린들이 들과 함께 동요를 부르고, 율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지난 몇 개월간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외출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린이들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김혜준 어린이(초2)는 “저는 청국장이 어떤 음식인지 잘 몰랐고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의 동화를 듣고 앞으로 청국장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천초등학교는 동화작가와 만남 후 점심급식 메뉴로 청국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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