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련회 이틀간 개최…김일수·원팔연 목사 초청

포도원교회(정광이 목사)는 지난 7월 30~31일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열고 코로나 시대 속 신앙을 재충전했다.

‘말씀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김일수 목사(헤브론교회) 정광이 목사(포도원교회) 원팔연 목사(전 총회장 바울교회 원로) 등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낼 신앙의 비법을 역설했다.

첫날 저녁 김일수 목사는 성경읽기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받은 것은 평생 간다”면서 “성경을 매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큐티나 묵상집을 통해서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으면 영감과 깨달음이 오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서는 “말씀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주여 말씀 하옵소서. 내가 듣겠나이다’라고 기도하며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김 목사는 말씀 중심의 신앙을 위해 영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서 신문과 독서, 잠자는 시간, 사람 만나는 시간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날 원팔연 목사는 ‘가버나움의 기적’이란 말씀을 통해 “중풍병자가 예수님 앞에 오게된 것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오게 되었다”며 “교회가 부흥 되려면 먼저 소문이 좋게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 목사는 “교회의 소문을 좋게 나려면 교회 자랑, 담임목사 자랑, 예수님 자랑을 많이 해야 한다”며 “하루에 한 사람에게만 전해도 1년에 365명에게 소문을 내고, 1년 후면 배가부흥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원 목사는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권면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지붕까지 뜯어내고라도 예수님 앞에 가게 했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부흥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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