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노조 대표 등과 면담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 내부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중재자로 나섰다.

한세대 직원노조와 교수노조 등은 김성혜 총장과 삼남 조승제 이사의 퇴진을 촉구하며 올해 3월부터 파업 중이다. 갈등이 장기화되자 이영훈 목사는 지난 7월 28일 한세대학교 노조 대표들을 만나 학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자 기하성 교단총회로부터 1989년 한세대의 위탁운영을 받은 조용기 원로목사의 뜻에 따라 한세대학교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조용기 목사는 지난 7월 17일 “김성혜 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하고 류돈우 장로를 이사장으로 추천하며 류돈우 장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하여 이사회를 구성, 운영하고 총장을 선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세대학교 노조위원장 황병삼 씨는 “김성혜 총장과 삼남 조승제 이사의 퇴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영훈 목사와의 면담 후 보다 긍정적인 부분으로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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