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에이즈 전문가로 활약
박노훈 이사장 이어 성결인 위상 높여
2021년 1월부터 3년 임기 시작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사장 박노훈 목사)은 최근 우리교단 조명환 장로(금호교회사진)를 제9대 한국월드비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조명환 장로는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로 건국대학교에서 미생물공학 학사 및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애리조나 대학에서 미생물·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1990년부터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주)셀트리온의 전신인 (주)넥솔바이오텍을 공동설립, 벤처기업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이즈 전문가로서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학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으며, 국제기구 및 아시아 정치지도자들과 에이즈 퇴치 운동을 주도하는 에이즈 퇴치 운동의 리더로 주목받아 왔다.

한국월드비전은 2011년부터 NGO 중 처음으로 신임회장을 공개채용하는 방식을 도입, 투명한 채용절차를 밟아 회장을 선출해 왔다. 제9대 회장 선임을 위해 지난해 11월 인선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신문과 방송, 홈페이지 등 대내·외 홍보를 통한 공개모집, 전문 인재추천기관 추천을 통해 후보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군은 전문경영능력, 글로벌 업무역량 등 명확하고 구체적 기준을 바탕으로 인선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쳤고, 최종 면접을 통해 선발된 조명환 장로는 다시 월드비전 국제총재와의 인터뷰를 거친 후 제9대 한국월드비전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었다.

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이자 신임회장 인선위원회장 박노훈 목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선 과정을 통해 선발된 만큼 다양한 능력과 경험, 사명감을 고루 갖춘 분이 선임되었다”며 “앞으로 월드비전을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이끌어 가고, 나아가 대한민국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3년이며 2회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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