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담다
내달 15일까지 군산 드림교회서

▲ 6번째 사진전을 개최하는 서종표 목사.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가 오는 8월 15일까지 군산 드림교회에서 개인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서 목사가 지난 10여 년 간 틈틈이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조형물 등 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 가깝게는 고군산을 담은 전경에서부터 페루 사막, 빅토리아 폭포 등 해외 유명 관광지를 찍은 사진까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가 고스란히 렌즈에 담겼다. 오랫동안 군선교에 매진했던 서 목사답게 논산훈련소에서 9000여 명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는 진귀한 장면도 볼 수 있다.

서 목사는 이번 사진전의 의미에 대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행에서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보게 되었고 이것을 통해 창조의 하나님을 알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이후 300여 곳의 산에 올라 직접 사진을 찍고 모은 것을  이번에 공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 목사의 사진은 자연을 렌즈에 담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이후 목회에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회 행사는 물론이고 어르신들을 위한 영정사진 촬영, 지방회 행사 등 사역의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서 목사는 “우리에게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이자 추억이 된다”며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진 촬영은 교회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또 서 목사는 이번 사진전이 자신의 작품을 자랑하는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앵글에 담아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자 국내외에서 수시로 찍은 사진을 모아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비기독교인에게도 알려 창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