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 교회 명의 반대 입장문 발표
4개 국회의원 사무실 항의서한 전달

청주지방회(지방회장 정정회 목사)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적극 나섰다.

청주지방회는 지난 7월 14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입장문을 내고 “청주지방회에 속한 모든 지교회와 전체 성도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지방회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동성애를 조장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방회는 “차별금지법은 건전한 가족생활, 양성의 평등, 신앙의 자유를 저해함은 물론 동성애를 조장하고 동성결혼으로 가는 일을 열어준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평등구현과 인권보호에 역행하고 오히려 심각한 불평등과 역차별을 낳는다는 것이다.

청주지방회는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인간의 윤리를 파괴시키는 사탄의 계교”라며 “진정한 평등의 구현, 인권 존중 및 양성이 평등한 혼인, 그리고 건전한 가족생활과 성경말씀에 기초한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지방회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음 세대에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물려주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건강한 미래를 책임질 사명이 있다”면서 “이러한 사명감으로 끝까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을 천명했다.

청주지방회는 지난 14일  청주지역 4개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도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차별금지법 반대입장을 전했다. 24일에는 충북도의회를 방문해 반대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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