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잡지형식 캠프교재, 어린이-신문형태 성경공부
■ 2009 성결교회 여름교재

BCM 교육이 전국적으로 첫 시행된 올해는 여름교재에도 새로운 변화가 엿보인다.

교단 교육국(국장 유윤종 목사)은 교단 총회를 앞두고 최근 2009년도 여름성경학교 교재를 출간, 디자인부터 내용과 편집 등을 새로운 포맷에 맞춘 새로운 여름교재를 선보였다. 유치부 교재는 ‘동화책’ 같고, 어린이 교재는 ‘신문’같고, 청소년은 ‘잡지’같다는 게 특징적이다.

‘살아 움직이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선보인 2009 여름교재는 총 11권과 찬양 및 자료 CD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년별 교사 및 지도자용 가이드를 따로 준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부르고’, ‘세우고’, ‘세상으로 보내는’ 역동적인 교회의 활동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교회가 진정 무엇인지 배우게 하고 그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 움직이는 신앙인의 삶을 세우도록 주제의 명확함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새로운 형식을 만들고 구성한 것도 교육의 효과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이다. 

‘움틀꿈틀 성결교회’라는 제목의 유치부와 어린이 교재는 ‘스토리 팩맨’을 앞세운 이야기식 동화로 제작됐으며, 청소년은 잡기 기사형태로 성경공부를 개발하여 이야기와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유치부 교재는 ‘어부 베드로 이야기-교회로 불러요’, ‘성경이야기-교회가 신나요’, ‘앉은뱅이 이야기-교회가 걸어가요’ 등의 스토리 팩맨이 들려주는 세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엄마와 함께 읽는 이야기로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퀴즈와 만들기를 함께 담았다.

어린이 교재는 ‘광야신문’이라는 신문을 매개로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의 기사로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적이다. 이밖에 만화이야기, 미니홈피로 소통하는 예은이와 선생님 이야기, 퀴즈와 만들기를 수록했다.

청소년 교재는 ‘BCM VACAZINE’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겉보기에는 공부하는 ‘교재’라기보다 흥미를 이끄는 ‘잡지’에 더 가깝다. 청소년 여름캠프를 위한 활동교재로 만들어졌으며, 잡지 기고문 형식의 성경공부와 영상과 이미지 형식의 섹션정리, 캠프의 모든 활동과 연계된 교육구성이 특징이다. ‘진정한 교회를 찾아라’, ‘교회의 진실을 밝혀라’, ‘교회여, 살아있는가’, ‘영혼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고’라는 네 가지 주제로 성경공부 섹션을 나눴으며, 인터뷰와 탐방기, 칼럼 등 다채로운 글로 흥미를 끌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전용 찬양도 제작 보급되었으며 별도의 운영자료와 프로그램 자료도 준비되어 있다.

여름이 벌써부터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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