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탈자’, 대응과 교육·정착 방법 제시

신천지는 모든 교회가 관심을 갖고 뿌리 뽑아야 할 한국교회 최대 과제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의 허상을 깨닫고 돌아오는 ‘회심자’에 집중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천지 진단과 교회 매뉴얼」(교회성장연구소)은 신천지의 실체와 그들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다루면서 지금껏 집중하지 않았던 회심자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진다. 1부에서는 신천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알고 그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미혹하고 교육하는지, 그들을 판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신천지의 미혹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를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정리했다.

2부에서는 교회가 어떻게 하면 신천지에서 돌아온 회심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또는 다른 이유로 신천지에서 이탈하는 사람들, 곧 회심자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작업이 2부의 핵심 내용이다.

3부에서는 진리의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성령을 깊이 체험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 안에 거하고 그것을 나누는 인생을 살도록 회심자들을 도와야 함을 강조한다.

한국교회가 신천지를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회심자들을 품어야 하는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국면을 대비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회성장연구소/165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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