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도 꾸준히 27년간 쉼없는 섬김 펼쳐

 

 

“코로나로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교회 목사님들 힘내세요.”

천안교회(윤학희 목사)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6월 30일 ‘제27회 작은교회 교역자 초청세미나’를 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섬겼다.

이 행사는 ‘세미나’라고 이름 붙였지만 강의보다는 작은교회 목회자를 섬기고,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천안교회 대표 섬김 중 하나다.

교회창립 60주년을 기념해 1992년 시작된 이래 27년간 지금까지 한 번도 중단없이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했다.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하던 때도 열렸고,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보통 1박 2일로 진행해온 행사를 올해는 당일로 축소해 진행했다. 비록 시간은 짧아졌지만 더 알찬 내용으로 꾸며 코로나로 피폐해진 목회자 부부들의 몸과 마음에 단비 같은 쉼과 충전을 선사했다. 천안교회는 올해도 참가한 20개 교회 목회자 전원에게 맞춤 양복을 선물하고, 사모들에게도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했다. 또 모든 가정에 가족식사비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접수 후 목회자들의 양복을 맞추는 것으로 시작해 윤학희 목사가 참석한 목회자 부부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힐링콘서트가 열려 천안교회 첼로와 해금 연주, 성악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콘서트 후에는 참석자들 모두 코로나19의 종식과 교회, 지방회 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으며, 윤학희 목사가 축복기도로 마무리했다. 이날 저녁에는 천안교회에서 제공한 뷔페식사를 하며 서로 교제를 나누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