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융합 교육모델 개발…위원장 이기용 목사 선출

총회교육위원회는 지난 7월 6~7일 신길교회에서 제15회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단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교육위는 신임 위원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 임원을 구성했으며 제114년차 사업안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위원장 이기용 목사는 취임사에서 “선임 위원장들의 사업을 잘 계승하고 교단의 미래 100년을 위한 교육의 기틀을 다지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총회는 직전위원장 김주헌 목사의 사회로 개회선언, 회순통과, 경과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을 마치고 신임 위원장과 기타 임원을 구성했다.

위원장 이기용 목사는 직전위원장 김주헌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지난 1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교육위는 제114년차 사업으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및 지도자 세미나, BCM 교육목회 실행 거점 세미나, 제8회 성결교사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분야별 사업으로 회원확보 및 관리, BCM 목자플래너 전국세미나, 교육위 회보 발간, BCM 교재 활용 공모전, BCM 콘텐츠 제작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후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유재덕 교수(서울신대 기독교교육학)가 발제했다.

유 교수는 발제에서 교회교육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초래한 위기와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강조하고 오프라인 교육과 더불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강화를 주장했다.

유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교육의 대안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질적 특성을 적절히 고려한 융합모형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방회나 총회 교육국 차원의 인터넷 가상 교회학교 운영을 제안했다.

유 교수는 또 지역교회 수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홈스쿨링 형태의 교육을 교회에 도입하여 기존 교회학교 운영을 보완하거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첫날 개회예배는 직전위원장 김주헌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설교했으며 교육위 고문 이성관 목사가 축도했다.

‘에스라의 3가지 결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채 총회장은 “에스라처럼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고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내어 다음세대 교육의 사명을 잘 감당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 폐회예배는 교육부장 장병일 목사의 사회로 위원장 이기용 목사가 설교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위원장/이기용 목사(신길교회), 부위원장/장병일 목사(강변교회) 김영복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공동부위원장/진상화 장로(전국장로회장) 김호순 권사(전국권사회장) 박춘환 장로(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황정희 권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총무/성창용 목사(충무교회), 부총무/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 서기/김형배 목사(서산교회), 부서기/이성준 목사(수정교회), 회계/김민웅 목사(내덕교회), 부회계/양귀원 목사(성북교회), 감사/민정식 목사(광명중앙교회) 김우곤 목사(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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