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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의 법인 주무관청이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됐다. 이에 한교총은 지난 6월 19일 ‘한국교회총연합 사단법인 문화체육관광부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사역의 새 출발을 알렸다.

한교총은 지난해부터 법인 주무관청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후 올해 2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한교총은 정부 부처 산하의 사단법인으로써 명실상부 교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류정호 목사(직전 총회장)를 비롯한 한교총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예배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에 문체부로 법인이 이전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한교총이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한 사명을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류정호 목사는 “한교총의 오늘을 만들기 위해 기도로 헌신해준 여러 목회자들과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교총이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지닌 기관으로 대사회적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기학 목사와 전계헌 목사, 김성복 목사 등 전임 공동대표회장들이 축사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보환 회장(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도 참석해 한교총의 주무관청 변경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