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부서·기관 예산 등 절감

경북서지방회(지방회장 김홍일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회 교회들을 위해 지방회비 40%를 감면키로 했다.

경북서지방은 지난 4개월간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회 61개 교회를 돕기 위해 지난 5월 11일 임원회·감찰장·각 부서장 연석회의를 열고 지방회 의회부서와 소속기관의 예산을 절감하여 지방회 교회의 지방회비를 감면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각 부서장들과 소속기관에서는 2020년도에 편성된 예산에서 최소한의 사업비만 지출하도록 협의했으며 임원회에서도 행정비 등 꼭 필요한 소요경비 이외의 모든 경비를 절감하기로 결의했었다. 이를 통해 절감된 4300여 만원으로 2020년도 각 교회의 지방회비를 40% 감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방회장 김홍일 목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방회 작은교회 뿐만 아니라 중소형 교회들도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어서 지방회비 감면 결정이 위기에 봉착한 지방회가 하나 되고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서지방회는 총회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돕기의 일환으로 지급한 1500만원의 성금을 1차로 작은교회 21개 교회에 지급했으며 지방회 작은교회를 위해 편성된 특별예산 1200만원도 조기 지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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