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주년 기념 임직식 … 권사 취임도
성도들이 추천하고 인정한 일꾼들
명예안수집사·명예권사 추대도

영통교회(조준철 목사)가 지난 6월 28일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과 헌신을 다졌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변함없는 믿음을 간직한 최승용 집사가 명예 안수집사로 추대되었다. 또 일평생 교회를 위한 기도와 봉사로 헌신해온 박이수 한영옥 씨 등 20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추대자들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교회당을 신축할 때 땀과 눈물로 헌신한 일꾼들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임직자 들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15년 만에 김상열 하성환 장로가 장립됐으며 정효순 조정열 인미희 김은선 정영란 원경화 김주현 씨 등 7명도 권사로 취임하고 충성과 헌신을 약속했다.

이날 임직을 받은 이들은 제자훈련과 전도교육 등을 이수했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로부터 임직 후보자로 직접 추천을 받고 당회와 사무총회에서 검증을 받은 일꾼이다. 영통교회는 2017년 성도들이 직접 임직 후보자를 추천하는 제도를 정관으로 정했다. 소속 구역과 부서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당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해 사무총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을 교인들의 투표로 확정했다. 임직식 후보자 선출일과 임직식 후보자 교육 날짜, 임직식 일정 등도 모두 투표로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회와 성도들의 형편을 생각해 임직과 관련한 일체의 헌금을 받지 않았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검소하게 예식을 거행했다.

앞서 열린 예배는 조준철 목사의 집례와 경기중앙지방 부회장 서철원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성수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정환 목사(수원교회) 허성도 목사(오산 평화교회) 경기중앙지방 장로회장 최춘권 장로 성로회장 김성겸 장로(하저교회) 현을성 장로(오산평화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 등을 전했으며,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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