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 맑은 교회로 60년 달려와
가족이 함께하는 색다른 임직
작은교회·신학연구 헌금도 바쳐

동두천교회(장헌익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축제와 지역봉사, 전도 축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상을 위한 나래를 활짝 펼쳤다.

1959년 10월 창립된 동두천교회는 거룩하고 맑은 교회를 지향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2004년 장헌익 목사가 부임한 이후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경기도 1호 동두천성결노인주간보호센터(2006년)와 좋은손복지재단 설립(2007년) 동두천노인복지관(2010년) 등을 개관해 방문요양서비스센터와 홀몸노인 반찬배달 사업, 경로당 겨울 난방비 지원, 노인대학과 노인일자리사업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인복지 사역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평안을 누리며 성장하는 교회를 세우라’는 비전으로 60주년 을 시작한 동두천교회는 지난 6월 21일 임직축제를 열고 뉴노멀 시대를 이끌어갈 새 일꾼을 세웠다. 장헌익 목사가 예배와 예식을 집례하면서도 손덕환 장로와 이경미 권사가 임직식 진행을 맡아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임직식이 펼쳐졌다.

먼저 지경근 장로 후보자와 이유화 권사후보자가 임직자 선서를 하며 예식이 본격 시작됐다. 이들 임직자 대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임직자들이 될 것”을 서약했다. 이어 김영자 김향화 서승복 양두완 씨가 명예권사로 취임했으며, 김선옥 씨 등 24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이웃교회 목회자들은 명예권사와 권사 취임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 안수기도를 베풀었다. 취임한 권사에게 민흥식 목사(중부교회)와 정순출 목사(은혜교회) 신인호 목사(행복한교회) 등이 “동두천교회의 꿈을 향해 날개 짓을 하는 권사가 될 것”을 권면했다. 

장로장립식에서는 지경근 유광희 나찬복 씨 등 3명이 장로로 세움을 받았다. 안수식에는 임직자의 부인과 자녀 등 가족도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동역의 길을 함께 걸을 것을 다짐했다. 또 조병재 목사(도봉교회)와 조영진 목사(본교회)는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 축가의 시간에는 임직자와 가족 일동이 무대 앞으로 나와 ‘여기에 모인 우리’를 합창하며 축하의 꽃다발도 전하고 동두천교회와 임직자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임직감사예배는 서울북지방회 부회장 박광연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홍정 목사의 설교, 황환동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동두천교회는 6월 29일부터 지나온 60년의 은혜를 감사하는 특별 감사 새벽기도회를 한 주간 동안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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