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권사·안수집사 19명 임직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계획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군위교회(허병국 목사)가 지난 6월 21일 ‘임직예배 및 추대예식’을 열어 지나온 100년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에 걸맞은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군위교회는 이날 손교영 김창호 최수용 노성종 씨 등 4명을 장로로 장립하고 신명희 사공수련 서계숙 황준임 씨 등 12명을 권사로 세웠다. 또한 배중태 김신 노상훈 씨 등 3명을 안수집사로 세웠으며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김분임 권사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군위교회는 1920년 10월 15일 창립된 유서 깊은 교회다. 선교사 헤스 롭 씨의 풍금을 판 헌금으로 집을 매입하여 수리한 건물을 예배당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군위교회의 시작이었다. 이 예배당은 등록문화재 제291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이날 예배는 허병국 목사의 인도로 경북지방회 부회장 배석환 장로의 기도, 서기 김정렬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박형욱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직분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형욱 목사는 “아브라함은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다”며 “주님 앞에 순종하며 교회를 위해 맡은 바 사명을 다하는 신실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먼저 장로장립식이 거행됐다. 새롭게 장립받은 신임 장로 4명은 모두 하나님과 교회의 신실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명예권사로 추대된 김분임 권사와 19명의 신임 권사, 3명의 신임 안수집사들도 언제나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봉사하는 직분자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 1937년 군위교회 성도들
한기채 총회장도 이날 군위교회 임직 및 추대예식을 위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한기채 총회장은 “군위교회는 성결교회의 자랑이자 한국교회의 자랑”이라며 “오늘 임직받은 모든 직분자들이 자랑스러운 군위교회의 둥근 기둥과 같은 버팀목의 역할을 감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회 심리부장 임희규 목사(영주교회)와 성환열 목사(샘물교회)가 임직자들과 교회를 위해 권면했으며 지방회 인사부장 왕수일 목사(포항중앙교회)도 축사했다. 끝으로 김흥선 목사(남안동교회)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군위교회는 올해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군위교회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7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군위교회 출신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모두 동원한 ‘총동원 기념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또한 ‘100주년 기념 성경필사대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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