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주년 기념추대 및 임직 감사예배
오두환 이현익 원로장로 추대
최수탑 신재현 김홍용 장로장립
권사취임·집사안수 임직예식도

▲ 영광교회에서 23년 동안 교회 부흥과 발전에 헌신해온 오두환 이현익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교회창립 96주년을 맞은 서울강서지방 영광교회(안세광 목사) 성도들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새 비전의 100주년을 향해 함께 전진해 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일꾼들을 격려하고, 그 뒤를 이어 수고할 새 임직자를 세웠다.

안세광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1부 감사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김용원 장로의 기도, 서기 김우곤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이후용 목사의 ‘믿음의 언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이후용 목사는 “하나님께는 사실의 말을 아뢰고, 사람들에게는 믿음의 말을 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리고 전하는 것이 믿음의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정혁 목사(기쁨교회)의 기도 후 추대 및 임직 예식이 거행됐다. 이날 예식에서는 순서마다 임직자를 위한 축복기도를 드리고, 헌신의 의미로 빨간 앞치마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 영광교회 창립 93주년을 기념해 열린 임직식에서 교회 부흥을 이끌 신임 장로로 장립된 최수탑 신재현 김홍용 장로와 부인들.

먼저 추대식에서는 교회를 위해 23년간 한결같은 충성과 헌신으로 교회 발전에 기여한 오두환 이현익 장로가 나란히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1997년 함께 장로로 장립해 각각 재정부장, 교육부장 등으로 헌신해온 두 장로는 이날 성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하고 원로장로가 됐다. 특히 선임장로인 박병용 장로가 선배들의 헌신을 기리는 추대사를 낭독해 감동을 주었다. 함께 장립 받았으나 목사가 된 손재국 명예목사(영광교회)는 꽃다발을, 지방회 장로회와 성로회에서는 선물을 전달했다.

▲ 영광교회 신임 권사들이 취임 전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

이들의 뒤를 이어 교회 부흥을 이끌어갈 최수탑 신재현 김홍용 씨는 서약과 안수례를 받고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안세광 목사는 임직패와 메달을 수여한 후 헌신 겸손과 섬김의 상징으로 영광교회 글자를 새긴 빨간 앞치마를 입혀주어 눈길을 끌었다. 시무장로들은 후배 장로들에게 장로 가운을 입혀주었다.

▲ 안수집사들

정광옥 한옥현 김미정 씨 등 10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이들은 서약 후 무릎을 꿇고 결단의 기도를 드렸으며, 참석자 모두가 신임 권사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집사안수식에서는 장국현 최부암 이종국 씨 등 8명이 서약 후 안수집사로 임직했으며, 안수위원들이 축복안수기도를 드렸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덕한 목사(강서교회)가 축사하고,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와 서울지역 장로협의회장 노성배 장로가 권면했으며, 임직자 대표 최수탑 장로가 답사, 오두환 원로장로가 인사한 후 이석종 원로목사(영광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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