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총무 불법 및 부정선거 고발장’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

선관위가 제114년차 총회에서 진행된 선거와 관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걸 목사)는 지난 6월 18일과 26일 열린 회의에서 교단총무 후보였던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와 유윤종 목사(익산삼광교회 협동) 등이 제기한 ‘제114년차 교단총무 불법 및 부정선거 고발장’을 접수받고 이와 관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최영걸 목사가, 서기는 이용구 장로(신흥교회)가 맡는다. 조사인원은 필요에 따라 선관위 위원 중 보강하기로 했다.

두 차례 진행된 회의에서 조사위원들은 투표 전 재석투표권자를 점검하여 회중에 공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점, 기표소 설치 후 명부와 대조하지 않은 부분, 1차 투표 당시 686명이 재석이라고 공포했지만 704명이 투표한 점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제114년차 선거 관련 동영상과 투표 용지, 스마트폰 투표 과정에 대한 자료도 입수, 철저한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6월 30일 고발자와 피고발자를 모두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참고인 조사는 고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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