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사회역사 한눈에 볼 수 있어
오는 30일 한국장로교역사학회와 세미나 개최

한국기독공보(사장 안홍철 목사)가 74년간의 신문 기록을 복원했다.

한국기독공보는 지난 6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4년 간의 신문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안홍철 사장은 “신탁통치부터 정부 수립, 한국전쟁, 교단 분열, 산업화, 이단과의 전쟁, 월남 파병, 엑스플로74 등 한국기독공보가 기록으로 남겨온 대한민국 격동기의 사회상과 한국교회 근현대사가 한국교회의 자산으로 환원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했다”며 “많은 재정과 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었지만 한국교회사와 사회역사적인 부분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디지털 복원 작업은 약 2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소요된 예산만 4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기독공보와 한국장로교역사학회(회장 정병준 교수)는 오는 6월 30일 서울 종로 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아카이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가 ‘한국기독공보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이치만 교수(장신대)가 ’한국기독공보의 사회 참여 인식, 최상도 교수(호남신대)가 ‘한국기독공보 안의 여성’, 손승호 교수(명지대)가 ‘한국 정치사의 변곡점과 한국기독공보’를 주제로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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