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사명과 섬김에 충실”
순천 한소망교회(손성웅 목사)가 지난 6월 14일 오랫동안 헌신과 봉사로 신앙의 모범을 보였던 이들을 명예로 추대하고 이들의 뒤를 이을 새 일꾼을 세웠다. 특히 이날 추대식 및 임직식은 손성웅 목사가 부임한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이날 배경엽 이연남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받았으며 정근하 장양호 씨가 장로장립, 이영희 이단임 이영자 노연희 씨가 권사취임, 고영진 선정수 박동수 이상재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특히 장양호 신임장로는 장무웅 명예장로의 아들로 대를 이어 헌신할 것을 다짐했으며 부인 노연희 권사도 이날 같이 임직해 기쁨을 더했다. 임직자들은 “일생토록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봉사하며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손성웅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백형갑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장준하 목사의 설교와 박세훈 목사(여수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장준하 목사는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바나바가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는 늘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다”라며 “오늘 임직받는 분들 모두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박균산 목사(구례교회)가 임직식과 추대식을 위해 기도했으며 장로장립, 권사취임, 명예권사 추대, 집사안수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가 축사, 심천식 목사(장흥제일교회)와 윤세광 목사(순천연향교회)가 권면으로 “물처럼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한 일꾼, 포용력 있고 지혜롭게 사역하는 임직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강일승 집사(한소망교회)가 축가로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