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한기언 공동 프로젝트 추진
5개 주제별 대응방법 제안 기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가 재난 상황을 대비한 「한국교회 위기관리 메뉴얼」을 제작한다.

한목협은 지난 6월 11일 성락교회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연구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을 위한 「한국교회 위기관리 메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형은 목사(사진)는 “코로나19로 미증유의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의 존재 방식과 철학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때”라며 “미시적으로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사회 현상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고, 이런 상황에서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살아가야 마땅한지 목회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문명적 전환과 기독교’, ‘코로나19, 한국교회의 사회참여’, ‘코로나 19 이후 한국교회’, ‘코로나 재난 상황의 총선, 그리고 한국교회’, ‘다음세대와 청년 그리고 문화’ 등 총 5개 주제로 진행된다.

각 주제마다 신학자와 목회자, 사회학자, 기독시민사회운동가 등 전문가들이 연구, 오는 6월 25일 1차 발표를 시작으로 1~2개월 주기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발표된 결과물은 한국교회총연합을 통해 회원 교단과 교회들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주관하며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사회학연구소, 문화선교연구원, 미래목회포럼,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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