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회에 100만 원씩 일시불 지급

경남서지방회(지방회장 이성지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회 작은교회 지원에 나섰다.

앞서 경남서지방회는 지난 제77회 정기지방회에서 작은교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교회확장위원회의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지방회 임원회 및 감찰장, 교회확장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2020년도에 편성된 교회확장기금의 2/3와 지방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작은교회 후원 예산, 지방회 예산 등을 모아 지교회 경상비를 기준으로 하위 29개 교회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특별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지방회 작은교회들을 돕고자 일정액을 매월 지원하기보다는 금년에 한해 각 교회에 100만 원씩을 일시불로 지급키로 했다.

이번 경남지방회의 작은교회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인 및 헌금의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회장 이성지 목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작은교회의 목회사역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재정적으로는 모두가 어렵지만 위기 가운데 지방회가 하나 되고 영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서지방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방회 내의 작은교회를 위한 관심과 격려를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교회확장위원회의 규정 개정과 기타 제반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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