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7월 1일 중앙교회…사회책임위원회 구성 계획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결신앙에 근거한 목회자 윤리규정이 제정된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김윤석 목사)는 지난 11일 중앙교회에서 회장단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한성연은 제11회 정기총회를 오는 7월 1일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교단 순번제에 따라 우리교단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날 모임에서 한기채 총회장은 회원교단 확대와 사회책임위원회 설치, 목회윤리규정 제정을 제안해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한성연 총회에서 사회책임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연은 각 교단별 신학자·목회자 2명씩 총 6명으로 사회책임위원회를 구성해 목회자 윤리규정을 제정하고 사회 제반 문제와 상황에 대한 성결교회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또 한 총회장의 제안대로 이번 총회에 성결교회와 신학적 기조가 유사한 C&MA교단과 구세군을 특별초청해 가입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한성연은 우리교단과 예성의 교류와 연합을 위한 모임으로 시작하여 지난 2011년 나성이 합류한 뒤 3개 교단의 연합체로 활동해왔다. C&MA교단과 구세군이 한성연에 가입하면 5개 교단의 연합으로 성결복음 전파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성연은 정기총회 후 임원수련회(순교지 탐방)를 추진하고 오는 8월에 열리는 세계성결연맹 총회에 나성을 초청키로 했다. 또 교단 교육교재를 한성연 회원교단이 공유하는 문제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한기채 목사는 “한성연이 교류친교의 성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적인 선교적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한 연합체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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