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기 첫 실행위원회
수양회, 코로나 방역에 최우선
‘장로들은 교회의 든든한 기둥’
주제 정하고 코로나 재유행 대비

올해 전국장로회 수양회가 오는 9월 1~3일 강원도 홍천 소노벨비발디파크에게 열릴 예정이다. 

전국장로회(회장 진상화 장로)는 지난 6월 15일 부천 지산교회(정재학 목사)에서 69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51회 수양회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

이날 실행위는 전국에서 138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했으며 총회에서 위임된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각종 보고를 서면으로 받고 수양회 안건만 다뤘다.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 우려 등으로 수양회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일부 있었지만 실행위에서 특별한 이견 없이 통과되었다.

수양회 주제는 ‘장로들은 교회의 든든한 기둥’(계 3:12)으로 정했다. 강사는 총회장 한기채 목사(개회예배)와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폐회예배)를 초청키로 했다. 특별집회와 새벽집회의 강사는 섭외 중에 있어 추후 보고키로 했다. 수양회와 관련해 미진한 사항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장로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과 쉼이 있는 수양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집회 장소는 전신 소독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충분한 거리 두기로 인해 수용 인원이 부족할 경우 각자 숙소에서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서도 코로나 19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방역준비와 외부초청 인사 간소화, 영성과 지성 등 명성 있는 강사 섭외 등을 준비위원회 측에 요청했다. 

수양회 준비위원장에는 성병석 장로(상궁교회), 부위원장에 황선경(새인천교회) 신진섭 장로(서울교회)로 조직되었다. 또 △예성교류위원장 유천석 장로(광석교회) 부위원장 양명헌 장로(중앙교회), △선거관리위원장 권경식 장로(속초교회) 부위원장 최승주 장로(성락교회) △세미나위원회 위원장 피상학 장로(천안교회) 부위원장 김기병 장로(군산중앙교회) △중보기도위원장 배석환 장로(포항교회) 부위원장 김용운 장로(순천연향교회) 등으로 각 위원회 조직이 보고되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장로회 수양회와 예성장로회와 교류, 사진명감 배포 등 조직강화와 교단 발전 지원, 유대사업 등이 서면으로 보고되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경건회는 부회장 성병석 장로의 사회와 부회장 유천석 장로의 기도, 오성문 목사(우리세향교회)의 설교, 정재학 목사(지산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바로 그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한 오성문 목사는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뜨거운 열정을 불태워 꿈같은 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세향교회는 2004년 전국장로회가 기념교회로 세운 교회로 전국장로회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교회당을 건축하고 임직자를 세우는 등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말씀 후에는 감사 박철수 장로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전국장로회와 교단 발전’ 등을 위해 기도했다.
이밖에 실행위에서는 교단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가 참석해 “그동안 기도와 지지를 보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제114년차 총회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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