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요단에 들어서라’ 주제
복음통일과 나라·교회 위해 기도
우리교단 논산교회도 기도회 참여

한반도의 복음통일과 나라·교회의 회복을 위해 21일 간 기도하는 제14회 세이레평화기도회가 ‘요단에 들어서라’라는 주제로 지난 5일 서울 한국중앙교회에서 시작됐다.

세이레평화기도회는 다니엘이 나라를 위해 21일 동안 기도했던 것을 교훈삼아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국교회의 연합 기도운동이다.

이번 기도회는 사단법인 평화한국(대표 허문영)의 주최로 진행되며 전국의 70여 교회와 단체, 해외의 6개 교회가 함께 참여한다.

허문영 대표는 “오늘날 한반도 정세를 풀기 위해서는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며 “주제 말씀인 요단에 들어선다는 것은 기도회를 통해 회개하고 우리 안에 용서와 화해, 성결함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1일의 기도회 기간 동안에는 두 차례 문화 행사도 열린다. 13일에는 서울 나섬교회에서 ‘다문화 가정 및 장애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며 20일에는 서울 크로스로드에서 ‘통일민(탈북민)을 통해 배우는 작은 통일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통일비전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와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도 진행된다. 우리교단 논산교회(김영호 목사)에서도 기도회 3일차인 지난 7일 세이레평화기도회가 진행됐다.

허문영 대표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복음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 예배자들이 기도의 자리인 요단으로 함께 들어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기도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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