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전 QR코드로 출석체크”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지난 6월 7일 교인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안전한 예배 만들기와 정부 시책 협력 차원의 일환으로 도입된 것이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는 시설에 입장하기 전 휴대전화에서 QR코드 앱을 실행하고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설치는 △네이버 어플을 클릭 △아이디 정보 입력 후 좌측 상단의 메뉴를 클릭 △좌측상단의 넥네임 클릭 △우측상단의 QR체크인 클릭 △개인정보동의서 확인 클릭 △휴대전화번호로 실명인증 진행 후 발급된 QR코드를 예배안내위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처음에는 조금 복잡하지만 한번 QR코드를 발급받으면 이후에는 몇 번의 클릭으로 바로 QR코드를 사용하게 된다.

중앙교회 관계자는 “QR코드가 적용이 되면 참석자들을 쉽게 파악하는 반면에 아직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사용이 익숙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수기작성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교회를 시작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전국의 교회에 도입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인천, 대전 3개 지역의 주요 교회, 영화관, 노래방, 음식점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 중이다. 10일부터 고위험시설은 QR코드로 인증을 받은 뒤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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