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최성은 목사 책 2000권 기증

전남동지방 소악교회(임병진 목사)가 지난 5월 31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로부터 도서 2000권을 기증받았다.

이날 소악교회가 기증받은 도서는 이동원 원로목사의 저서「열두사도 이야기」와 최성은 목사의 저서「생수를 마셔라」로 12사도 순례길 순례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책 기증은 평소 12사도 순례길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동원 목사가 소악교회 사역을 듣고 흔쾌히 기증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이 목사는 몇해 전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이야기를 담은 「천국의 섬」(저자 임병진 목사)이 나왔을 때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교회에 소개한 바 있다.

기증식에서 이동원 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12사도 순례길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깨닫고 사명을 재확인하길 바란다”며 “이 책이 제자의 삶을 다짐하는 성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남 신안군 병풍도 인근의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등 노둣길로 연결된 4개 섬에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작은 예배당이 세워졌다. 12개의 예배당을 순례하는 길은 ‘12사도 순례길’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순례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12사도 순례길은 문준경 전도사가 걸었던 길이기에 성결인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임병진 목사는 “증도로부터 시작된 이동원 목사님의 꾸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12사도 순례길이 순교영성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