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일 목사 원로추대
후임 김형태 목사 담임취임
장로장립·권사취임도

경기지방 성북교회는 지난 6월 7일 창립 63주년 기념 이용일 목사 원로추대예식과 김형태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거행하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또 장로장립 예식과 권사취임 예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원로로 추대된 이용일 목사는 40년 간 교단에서 근속 시무했다. 성북교회에서만 20년 간 시무하면서 선한 목자의 사명을 감당했다.

이 목사는 “미약한 자이지만 성도들의 사랑에 힘입어 큰 어려움 없이 목회해왔다”며 “새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성북교회가 더욱 빛나는 부흥을 이루길 바란다.  교회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용일 원로목사는 성북교회 목회 이전에도 봉천교회와 안암교회, 대전리교회, 신성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해왔다. 특히 충북지방회장을 역임하고 충주시세계성령화대성회 대회장과 충주시기독교연합회장, 하남시기독교연합회장을 지내는 등 교단 발전과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힘써왔다.

이날 후임으로 취임한 김형태 목사는 “전통이 있는 성북교회에 부임하게 돼 하나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날마다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화목한 교회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설교대학원(Th.m)을 마쳤다. 정림교회와 남북교회, 수정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해왔다.

이날 예식에서는 또 이상재 씨가 장로로 장립 받고 장현숙 이현옥 박미정 손은자 이혜숙 이영숙 정옥 씨 등 7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예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하남감찰장 이용현 목사의 집례로 부회장 양태석 장로의 기도, 서기 이강식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유상석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부회장 유기종 목사는 취임하는 담임목사를 소개했다.

또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와 교단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수정교회), 이무영 목사(성도교회), 김철규 목사(광주교회) 등 많은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해 성북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모든 예식은 이일신 목사(성호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교단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가 내빈 선물(수건)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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